이번 뉴스레터에서는 프리랜서들의 평생 고민, 시간 관리에 대한 아티클을 소개합니다. 시간 관리가 왜 어려운지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그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지 이야기해 볼 거예요. 그리고 연말인 만큼 한 해 동안 고생한 나 자신을 위해 해볼 수 있는 활동과 소식도 가져왔어요. 마지막으로는 만족한 사람밖에 없다는 미니프로그램 후기를 공유합니다. 호랭숲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궁금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말고 읽어보세요!

프리랜서 n년 차인데도 시간 관리가 아직 어렵다면? 이번 글 주목!

 

1. 일과 일상의 경계가 모호함

프리랜서로 일을 시작했을 때 가장 큰 매력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늦게 일어나기라도 한 날엔 그만큼 더 늦게까지 일하면 되고, 컨디션이 안 좋으면 쉬었다가 나중에 더 많은 작업량을 처리하면 되니까요.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일하고, 일하고 싶은 만큼만 일하면 된다는 점은 여전히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자유롭게 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일과 일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점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라고 인식하게 돼요. 장점은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단점이 되기도 하니까요. 출퇴근 시간이 없다는 건 분명 좋은 점이지만 그로 인해 퇴근도 없어진다는 함정이 있습니다.

집에서 일하는 경우, 작업실과 개인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면 특히 더 그렇습니다. 일이 끝났다고 해도 계속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게 되고, 에이전시에서 연락이 오면 다시 일 모드로 돌아가게 되는 거죠. 그런 생활에 익숙해지다 보면 일이 끝났는데도 뭔가 계속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거나 일이 없을 때는 오히려 불안해지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게 됩니다.

 

2. 업무 요청을 예측하기 어려움

프리랜서 번역가로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업무 요청 시기와 작업량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계획을 세워 놓고 일을 하고 싶어도 에이전시에서 언제, 얼마나 일을 보내올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특히 해외 에이전시와 일하다 보면 한국 시간 기준으로 저녁 시간대에 연락을 받는 일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유럽 시간대 기준 EOB(업무 종료 시간)까지 납품해달라는 급한 요청을 받으면, 한국 시간으로는 하루가 끝나갈 무렵인데도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하죠. 그럴 때마다 미리 세운 다른 일정은 다 미뤄지게 되고 결국 내 스케줄은 엉망이 되곤 합니다.

게다가 들어오는 일의 양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도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어떤 주에는 일이 몰려서 너무 많은 반면, 또 어떤 주에는 일이 거의 없어서 공백기가 생기기도 해요. 공백기에는 마음 놓고 놀 수도 없습니다. 언제 일이 갑자기 들어올지 모르니까요. 이처럼 변동성이 큰 업무 환경에서는 결국 일에 삶의 대부분을 투자하게 되고, 다른 일정을 계획하기가 어려워집니다.

3. 들어오는 일을 거절하기 어려움

프리랜서로 일하며 흔히 겪는 문제 중 하나는 일을 거절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일 거예요. 일감이 들어오면 일정은 생각 안 하고 어떻게든 다 받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프리랜서는 ‘내가 하는 만큼 돈이 된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기 때문에 받아놓은 일이 많아도 무리해서 일을 받는 경향이 있어요. ‘이 정도는 분량 얼마 안 되니까 할 수 있겠지.’ 하고 작은 일들을 여럿 받다 보면 어느새 산처럼 쌓여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프리랜서로 일하기 시작한 초반에는 일을 거절하면 다시는 일을 주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더욱 일을 거절하기 힘듭니다. 자리 잡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무리할 수밖에 없지만, n년 차 프리랜서에게도 일을 거절하는 건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에요. 하는 만큼 벌어본 경험이 있으니 더욱 그렇겠죠? 일감에 파묻혀 허덕일 때면 ‘왜 이렇게 몸을 축내가면서 미련하게 일하고 있나’ 싶다가도 마감 끝내고 나면 같은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곤 합니다. 이러다 보니 프리랜서로 일하는 데도 어느 정도 원칙과 규칙을 세워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4. 시차 차이로 인해 밤낮이 바뀐 생활

영미권 에이전시와 일하는 분 중에는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여기에는 분명한 장점이 존재합니다. 에이전시의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있으니 연락이 잘 되는 프리랜서라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에이전시의 귀한 인력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생활이 자신에게 잘 맞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예요. 하지만 해 떠 있을 때는 일하고, 해 지면 쉬어야 하는 패턴인 사람에게는 이 또한 고역이겠죠. 이런 생활을 최대 1~2년 정도는 무리해서 지속할 수 있다 해도 장기적으로는 정신 및 신체적 건강을 해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은 오전과 낮 시간대가 활동에 최적화되어 있고, 저녁과 밤은 회복과 재생에 필요한 시간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생활 패턴을 따르면 집중력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수면의 질도 개선되어 신체적, 정신적 회복이 더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그러니 프리랜서 생활을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되도록이면 신체에 자연스러운 시간대에 맞춰 일하는 것이 좋겠죠.

 

5. 고립된 업무 환경

마지막으로, 고립된 업무 환경 또한 시간 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혼자 있는 공간은 내가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세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한편,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거나 쉬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그러다 보면 업무가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고 지연될 수 있죠.

평소에 집에서만 일하다가 오랜만에 공유 오피스에서 일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요. 일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환경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긍정적인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고, 나도 더 집중해서 빠르게 일을 끝내야겠다는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어요. 그 사람이 나랑 대화 한마디 안 하고, 아무 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말이죠! 집에서 일한 기간이 꽤 오래되었고 일할 때 텐션이 좀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업무 환경을 바꿔 보면 새로운 자극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될 방안들

1. 업무와 일상 간의 경계 설정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말은 달리 말해 일만 하다가 하루가 끝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초반에는 '내가 원해서 많이 일하는 거야. 하는 만큼 돈도 많이 벌잖아!' 하면서 신나게 일할 수도 있지만, 이런 생활은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 길로 가다 보면 필연적으로 번아웃이라는 반갑지 않은 친구를 마주하게 되죠.

업무와 일상을 분리하려면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 루틴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히 작업 공간을 분리하는 것을 넘어, 일을 시작하고 끝내는 신호를 만들어 보는 거예요. 이는 심리적으로 업무 모드와 휴식 모드를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Let's try!

✅ 가상 출퇴근 도입: 집에서 일한다면, 실제 출근하는 것처럼 아침에 집 주변을 잠깐 산책한 뒤 일을 시작해 보세요. 일을 끝낸 뒤에도 같은 방법으로 산책을 하면, 뇌는 물리적 이동을 통해 업무와 일상을 구분 짓게 됩니다. 지옥철에 올라타야 하는 것에 비하면 정말 사치스러운 출퇴근 리추얼이 아닐까 싶은데요!

✅ 업무 시작 루틴 생성: 자유로운 프리랜서 생활에도 어느 정도 필수적인 루틴을 만들어 두는 게 좋아요. 아침마다 일정한 시간에 커피를 마시거나, 할 일을 적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볼 수 있겠죠. 이런 행동은 뇌에 '지금부터 업무 모드 시작!'이라고 알려주는 신호가 됩니다.

✅ 퇴근 알림 설정: 프리랜서에게는 출근만큼 어려운 게 바로 퇴근이에요. 퇴근하기 싫어서가 (당연히) 아니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일하게 되기 때문일 거예요. 이런 분들은 구글 어시스턴트 또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통해 음성으로 퇴근 시간을 알려주는 설정을 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음성 안내를 들으면 슬슬 업무를 마감하고, 위에서 언급한 퇴근 리추얼을 수행하는 것도 좋겠죠.

✅ 규칙적인 생활을 위한 활동 참여: 하지만 이는 모두 고정된 시간에 출퇴근을 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일입니다. 프리랜서는 밤늦게까지 깨어 있고, 다음 날 늦게 일어나는 패턴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죠. 현재 위더네이티브에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들이고 싶은 멤버들이 모여 모닝루틴과 나이트루틴을 잡아줄 미니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요. 참여한 멤버들의 만족도는 200%! 혼자가 힘들다면 함께할 동료를 찾아보는 걸 추천해요. 

 

2. 거래처 확대 또는 나만의 근무 기준 마련

프리랜서가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업무 요청 시기와 작업량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었죠. 일이 너무 많아도, 일이 너무 적어도 문제입니다. '이건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인데, 이걸 해결할 수 있나?'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물론, 우리가 모든 걸 컨트롤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어떤 시도를 해볼 수 있는지는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죠.

💡Let's try!

✅ 일이 적은 경우: 이때는 오로지 영업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거래처를 늘려서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받아야 해요. 거래하는 회사가 늘어날수록 들어오는 일감도 많아질 테고, 그중에선 여러분의 작업물에 만족해서 조금씩 일감을 늘려주는 경우도 생길 거예요. 다양한 거래처와 일하다 보면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에이전시를 만나게 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의뢰가 들어오는 시기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되겠죠.

위더네이티브에서는 새로운 거래처를 늘려나가는 영업 활동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고 있어요. 정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영업&코칭 챌린지에서는 상세한 워크시트를 채워 나가며 자신의 강점을 분명하게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업 성공률을 높일 방법을 코칭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력서 검토는 물론, 일대일 코칭을 통해 밀착 피드백을 받으실 수도 있죠. 챌린지가 끝나고 나서도 이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미니프로그램, 영업 전력 질주 D.A.S.H에 참여하시면 모멘텀을 잃지 않고 멤버들과 함께 으쌰으쌰 하며 영업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 일이 너무 많은 경우: 이 경우에는 좀 더 거시적인 관점이 필요해집니다. 일일 업무 시간이나 처리량 또는 목표 수입을 설정하고, 그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도입해 보는 거예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두지 않고 들어오는 일을 전부 수락하다 보면 어느새 내 삶은 온통 일로만 가득 차게 될 거예요. 그게 우리가 바라는 삶의 모습은 아니겠죠?

3. 작업 효율성 향상을 통한 캐파 확대

시간 관리가 어렵다는 말에는 '예상한 것보다 업무에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뜻이 숨겨져 있기도 합니다. '한 시간에 n백 단어씩 번역해서 몇 시까지 마쳐야지!' 하는 계획을 세웠는데, 늘 그 시간을 초과하게 된다면 이번 파트를 주의 깊게 읽어주세요.

시간 내에 일을 마치지 못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먼저 나의 시간당 처리량(이하 '캐파')을 과대평가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프리랜서가 수입을 늘리려면 캐파를 늘려가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캐파를 늘리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동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해준 적이 있습니다. 촉박한 시간 내에 본인의 캐파를 넘어서는 수준의 일을 처리해 보는 경험을 해보라고 말이죠. 자신의 한계를 확장해 가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계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Let's try!

✅ 집중력을 극대화하는 환경 조성: 25분간 집중하고 5분간 쉬는 사이클을 반복하면서 작업 시간을 최적화하는 뽀모도로(Pomodoro) 기법을 활용하거나 작업 공간을 정리해 시각적 방해 요소를 줄입니다.

✅ 다른 작업 루틴 시도: 하루 중 자신이 가장 에너지가 높은 시간대에 집중적인 작업 시간을 배치합니다. 또는 번역의 난이도에 따라 쉬운 작업부터 하거나, 어려운 작업부터 처리해 긴장감을 조절합니다.

✅ CAT 툴 활용 능숙도 향상: 번역 메모리나 텀베이스처럼 기본적인 기능에는 당연히 익숙해져야 하고, 자주 쓰이는 단축키를 알아두고 손에 완전히 익을 때까지 연습해 보세요. 사소해 보이지만 이런 움직임 하나하나를 줄이는 게 시간을 단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스스로에게 적당한 압박감 부여: 시간 내에 몇 단어를 끝낼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타이머로 추적해 보세요. 또는 과거의 나와 경쟁한다고 생각하고 작업 속도와 품질을 비교하며 동기 부여를 받을 수도 있겠죠.

벌써 12월이라니, 언제 일 년이 다 지나간 걸까요? 이맘때가 되면 늘 시간이 무섭도록 빠르게 흐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말이면 업무량이 줄어 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들이 있는가 하면, 프리랜서 번역가들은 대목인 12월에 더 바빠지곤 하죠. 그런 이유로 매번 한 해를 제대로 돌아보지도 못하고 넘겨버리진 않으셨나요? 앞선 아티클에서 다뤘던 것처럼 지속 가능하게 프리랜서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잠깐 고삐를 당겨야 할 때도 있는 법이에요. 한 해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자신을 위해 하루쯤, 가능하다면 며칠쯤은 나를 위한 시간으로 써 보세요. 한 해를 돌아보는 회고 시간을 가져도 좋고, 원데이 요가나 티 타임 클래스에 참여해서 쉼을 만끽해 보실 수도 있겠죠. 환기는 하고 싶지만 아예 일을 놓기는 걱정된다면, 워케이션을 떠나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방법이든 간에 자신에게 숨 고르는 시간을 선물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우리는 '사장도 나지만 직원도 나'라는 걸 잊지 말자고요!

🐯아래 내용은 일체의 광고 없이 순수한 공유의 목적으로 소개하는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은 요가를 해보신 적 있나요? 요가는 몸을 끊임없이 움직이는 와중에도 집중할수록 정신을 맑게 해준다는 점에서 일종의 명상과도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한 해 동안 내 안에 쌓인 것들을 조금 덜어내는 데 있어 요가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붓은 다양한 장소의 특색 있는 요가 클래스를 소개해 주는 플랫폼이에요. 요가 외에 싱잉볼, 명상, 차담 등 몸과 마음에 쉼을 가져다줄 수 있는 다른 클래스들도 마련되어 있죠. 1회권은 물론 패스권도 판매되고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살펴보세요.

'보물섬 워케이션'은 한국의 보물섬이라고 불리우는 아름다운 남해군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공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프리랜서는 워케이션 지원 사업 대상이 아닌 경우가 왕왕 있는데요. 남해 보물섬 워케이션 사업은 프리랜서도 지원 가능하다는 점! 그중에서도 호랭에디터도 가보고 싶어서 눈독 들이기만 몇 달째인 공유 오피스 소도읖을 사심으로 추천해 봅니다. 워크 스페이스가 잘 갖춰져 있어서 연말에도 일을 놓을 수 없는 분들께 딱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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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만족도가 너무 높아 쉬지도 않고 바로 시작한 12월 미니프로그램! 첫 주에는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해 볼 수 있어요. 늘어지기 쉬운 12월, 동료들과 교류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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